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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쇼오몽 외 - 아쿠타가와 루우노스케

바람속 2015. 2. 8. 18:55

아쿠타가와 루우노스케는 1892년 생으로 36세의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일본의 천재작가로 부리우던 그는 단편작가로 예술지상주의와 염세주의를 주조로 대단한 미문으로 평가받고있다.

 이 책에는 그의 단편 11편이 소개되어 있다.

 그는 주로 역사적 사실에서 소재를 취하여 그 속의 인간심리를 묘사하는데 중점을 둔다.

 1. 라쇼오몽

 해고를 당한 하인이 라쇼오몽에서 만난 노파를 통하여 보여주는 인간의 에고이즘을 직선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2. 용

 우연히 연못에서 용이 승천할것이라는 팻말을 세운 고승이 일으키는 사회심리를 그린다.

 3. 코

 코가 긴 고승이 자신의 코를 정상으로 돌리지만 그럼에도 계속 비웃는 사람들을 통해서 인간심리의 미묘한 명암을 표현한다.

 4. 참마죽

 참마죽을 원없이 먹고싶은 비천한 사무라이의 헛된 꿈

 5. 군도

 사악한 여자 도둑의 두목에 휘둘리는 남성들의 욕망속에서 새로운 생명의 탄생까지 영화같은 스토리의 소설이다.

 6. 케사와 모리토오

 부정을 저지르는 여인의 심리가 섬뜩할정도로 예리하다.

 7. 지옥변

 최고의 화가가 영주와 벌이는 심리대결속에서 자신의 딸을 희생으로한 걸작을 완성하고 스스로 자살한다. 예술지상주의를 말한 것이라 평해진다.

 그외에 부처가 된 고승의 이야기인 왕생회권, 한 호색가의 실패이야기 '호색', 살인을 둘러싼 각자의 이기적 이야기 '대숲 이야기', 세상의 부침속에 스스로의 삶을 살지못한 불행한 여인의 이야기 '로쿠노미야 낭자'가 수록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