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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균, 쇠 - 제레드 다이아몬드

바람속 2015. 5. 14. 14:54

 1972년 7월 열대의 섬 뉴기니에서 그곳의 정치가 얄리의 대화로 시작된 물음은 1997년 본 책으로 그 대답을 내놓는다.

 그의 질문은 이렇다.

 '당신네 백인들은 그렇게 많은 화물들을 발전시켜 뉴기니까지 가져왔는데 어째서 우리 흑인들은 그런 화물들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

 왜 대륙간 또는 문명간, 어쩌면 인종간 불평등이 존재하는 세계가 되었는가 대한 이 의문을 저자는 13,000년의 인류역사 전체를 관통하면서 그 대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근거는 생태지리학, 생태학, 유전학, 병리학, 문화인류학, 언어학, 동물 및 식물학 등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통하여 밝혀지고 있다.

 우리가 그간 피상적인 질문이나 대답에 만족하고 있는 의문의 근본까지 확장시켜서 '환경'에 의해 진행되어온 인류문명 불평등의 발달과정은 새로운 지평을 확장시켜주는 느낌이었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결론짓는다.

 민족마다 역사와 문명의 발달이 다르게 진행된 것은 각 민족의 생물학적 차이가 아니라 환경적 차이였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각 지역과 대륙의 정치체계에서 혁신을 촉진하기위한 졍쟁의 역활과 이를 뒷바침하는 정치 밀 사회조직의 크기까지 논한다.

 이 책의 특별 증보면에는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제목으로 일본인의 기원과 한국인과의 관게, 한국인과 일본인의 화해를 위한 단초까지 언급하고 있다.

 아마 이 책은 두고두고 인류의 고전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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