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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제국의 발견 - 최재천

바람속 2015. 5. 23. 01:19

 이 책은 저자 최재천 교수가 소개하는 개미세계의 이야기다.

 인간보다 5천만년전에 농사를 시작한 동물, 동물세계에서 인류 다음으로 가축을 많이 기르는 동물이 바로 개미다.

 경제, 문화, 정치로 나누어 개미 사회를 소개하고 있다.

 읽어갈수록 인류문명을 넘어서는 개미 사회의 생존방식에 경이감을 느끼게 된다.

 잎꾼개미와 아즈텍 개미, 군대개미까지 각각의 개미들의 다채로운 삶의 방식을 읽노라면 개미가 바로 지구의 또다른 지배자일 수도 있겠다는 생ㄱ각을 하게 된다.

 개미의 언어전달방식과 화학물질을 통한 의사소통 등 여러 가지 면에서는 인류의 진화수준을 뛰어넘은 것 같기도 하다.

 특히, 다른 종의 여왕개미가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기위해 협력하는 모습은 신비 그 자체였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우리가 자연에 대하여 알아가게 되면 그들을 사랑하게 되고 공존의 방법을 찾게되리라고 역설한다.

 자연과 생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디딤돌이 되기에 충분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