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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 반격의 서막 (2014) 본문
혹성탈출로 시작된 유인원과 인류의 대결은 여전히 스크린 상에서 현재 진행형이다.
이 영화는 유인원에서 기원한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하여 인류 대부분이 사라진후의 이야기다.
극소수의 살아남은 인류는 에너지원을 찾기위해 수력발전소를 찾는다. 그 과정에서 진화한 유인원과 조우하게 된다.
인류와 유인원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시도가 시작되자만, 인류를 믿지못하는 유인원 코바는 그들의 지도자 시저를 시해하고 인류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다.
영화는 시저의 일대기 같다.
그와 협력해온 말콤 일행은 상처입은 시저를 치료하고, 시저는 코바를 처단하고서 유인원의 진정한 리더가 된다. 인류와의 전쟁을 예고하면서 시저는 자신의 무리를 이끌고 인간의 도시를 떠난다.
의외로 다른 시리즈에 비하여 그 울림이 크지 않은 듯 하다.
인류의 입장보다는 유인원의 시각으로 인류를 바라보며, 과연 지구의 지배자는 누구인지, 그 자격은 무엇인지 묻는다.
시저의 '유인원은 다른 유인원을 죽이지않는다'는 철칙앞에 인류는 얼마나 벗어나있는지 실감한다.
인류는 그동안, 합법적이든 그렇지 않든 같은 동족끼리의 살상에 너무 익숙해지고 무뎌져버려서 당연시해온지도 모른다.
감독 : 맷 리브스
출연 : 앤디 서키스, 제이슨 클락, 게리 올드만, 케리 러셀, 커크 에이스베도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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