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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10년 이후

허삼관 (2015)

바람속 2015. 6. 6. 15:57

 1960년생의 중국 대표작가 위하의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감독은 이 소설은 1953년부터 1964년까지 충남 공주를 무대로 하여 한국의 이야기로 바꾸었다.

 고아인 허삼관이 옥란과 결혼하여 세아들을 두고 가난하지만 행복한 삶을 산다.

 그러나, 큰 아들 일락이가 11살이 되면서 옥란의 결혼전 애인 하소용의 아들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자신이 종달새였다는 것을 알게 된 허삼관은 매정하게도 큰 아들에 대한 지금까지의 태도를 바꾼다.

 허일락의 싸움과 그로 인한 보상금, 여기에 일락이 친 아버지의 태도는 코믹한 정도를 넘어서서 이해불가 수준이다.

 고비의 순간마다 자신의 피를 팔아 해결해온 허삼관은 일락이 뇌염에 걸리면서 진정한 부정을 확인하고 목숨까지 건 매혈을 한다.

 물론 그 끝은 해피엔드다.

 무거운 주제를 너무 가볍게 다루어서 전체 작품의 무게까지 스스로 낮춘것이 합당한 선택인지 의문이다.

감독 : 하정우

출연 : 하정우, 하지원, 남다름, 민무제, 장광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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