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마일 (1999)

 요양소에서 TV를 보던 폴이 엘렌에게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1935년 루이지애나의 콜드마운틴 교도소 E구역 책임자인 폴은 사형수를 관리하고 '그린 마일'이라 부르는 사형장에서 사형을 집행한다.

 그리고 두아이의 살인범인 새로운 사형수 존 커피가 등장한다.

 존 커피는 폴의 요도염을 치료해주기도 하고, 죽은 생명을 살려내기도 한다.

 폴은 마치 예수처럼 기적을 행하는 폴을 지켜보면서, 그의 무죄를 확신함에도 전기의자위에서 처형해야만 하는 입장이다.

 존 커피는 같이 수가된 죄수가 두 아이를 살해한 진짜 범인임을 알게 되면서, 그와 악독한 교도관을 함께 처벌하기도 한다.

 결국 처형은 이루어지고, 이후 폴과 그의 동료들은 소년감호소로 옮긴다. 마지막에 폴은 자신의 나이가 108세 임을 밝히면서 세월의 증인으로 살아왔음을 고백한다.

 영화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영화에선 한 사형수가 길들인 생쥐가 중요한 역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3시간이 넘는 상영시간에 비교적 좁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상황임에도 스토리가 주는 재미는 역시 스티븐 킹의 힘인 것 같다.

 사실적인 전기의자 사형장면속에서 인간의 생명과 죄의 의미, 사형제도 까지 많은 생각할 거리를 주는 작품이다.

감독 :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 톰 행크스, 마이클 클락 던칸, 데이빗 모스, 보니 헌트, 마이클 제터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