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암흑가의 두 사람 (1973) 본문
장 가방과 알랑 드롱의 이름만으로도 기억해야할 영화다.
영화는 은행털이범의 두목인 알랑 드롱과 그를 돌보는 교도소 보호 감찰관 장 가방이 프랑스 사법체계에 대해서 던지는 선언서이다.
보호 감찰관 제르맹 까제뇌브의 노력으로 10년넘는 형기끝에 가석방 된 지노 스트라블리지는 변함없이 그를 기다려온 아내 소피의 사랑속에 정상적인 삶을 살아간다.
옛 동료의 유혹도 뿌리치던 그에게 닥쳐온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는다.
실의에 빠진 그는 제르맹이 옮긴 몽펠리에로 이주하고, 그곳에서 은행원 루시를 만나 삶의 의욕을 되찾는다.
그러나 그의 과거에 대한 선입감을 가진 경관 그와토르는 거짓 증언을 교사하여 그를 수감하려하고, 이에 격분한 그는 루시를 위협하는 그와토르와 싸우다 우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게 된다.
천편일률적인 재판끝에 지노는 단두대에서 처형된다.
영화는 프랑스 교정제도의 경직성과 재판과정의 문제점 등을 함께 보여준다.
특히 마지막 단두대에의한 처형장면은 프랑스라는 국가의 한 단면을 웅변해 주는 듯 하다.
감독 : 호세 지오바니
출연 : 알랑 드롱, 장 가방, 밈시 파머, 일라리아 오키니, 빅토르 라누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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