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1966)

 1939년 5월 DC코믹스의 만화로 등장한 배트맨은 이후 최고의 히어로가 되었다.

 초능력이 없는 평범한 인간 브루스 웨인은 가문의 막대한 부를 이용하여 최첨단, 최고가의 장비를 사용하여 악당과 대적한다.

 이 작품은 최초의 극장판이다.

 주인공 애덤 웨스트는 배트맨 드라마에서도 등장한다.

 영화는 지금의 시각으로는 허술하기 짝이 없다.

 특히 영화에 악당들의 주요 활동기지가 되는 잠수함은 허술하기 그지없다.

 배트맨은 로빈과 짝을 이루어서 등장한다.

 배트맨의 상대로 펭귄, 조커, 리들러, 캣우먼이 연합을 이루어 등장한다.

 이들은 사람의 수분을 흡수하는 특수 무기를 탈취한다. 펭귄은 배트맨을 공격하기 위하여 이 무기로 사람을 숨겼다가 다시 불러내기도 하고, 국제연합의 각국 대표들을 흡수시키기도 한다.

 캣우먼은 연합의 실질적 리더로, 러시아의 미녀 기자로 위장하여 배트맨을 유혹하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영화는 마치 만화처럼 무척 코믹하다. 거기에 다소 황당할 정도로 과장스럽게 표현되어있다.

 배트맨이 사용하는 장비와 무기는 모두 배트를 붙여서 등장한다. 배트캐이브, 배트폰, 배트콥터, 각종 배트 스프레이까지 있다.

 리들러는 폴라리스 미사일을 이용하여 수수께끼를 내는 것은 정말 빵 터지게 만든다.

 배트맨의 명성에 비하여 너무 싸게 만든 작품으로, 역사적 가치가 더 큰 것 같다.

감독 : 레슬리 H. 마티슨

출연 : 애덤 웨스트, 버트 워드, 리 메리웨더, 케서 로메로, 버제스 메러디스, 프랭크 고쉰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