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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 (2019) 본문

나의 영화/2010년 이후

주디 (2019)

바람속 2020. 4. 20. 22:16

 '주디 갈란드는 런던 콘서트후 6개월 뒤 사망했다. 그녀의 나이 47살 이었다.' 1922년 생인 주디는 1969년 사망할때가지 겉으로는 화려한 스타였지만, 한 여성으로선 쉽게 상상할 수 없는 불행속에서 살았었다.

 동성애자였던 아버지 프랭크 검과 와 무명배우인 어머니 에셀 사이에서 출생한 주디는 2살때 소규모 무대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른 것을 시작으로 3살때 두 친 언니와 '검 시스터즈'로 데뷔하였다.

 아버지의 동성애로 가족이 추방당하기도 하고 어머니의 지나친 열성으로 순탄치 않는 어린 시절을 보낸 주디는 1935년 13살의 나이에 MGM 오디션에 합격한다. 이 해에 그를 아기고 사랑했던 아버지가 49세의 나이로 사망한다.

 어머니의 비뚤어진 열정속에 모든 것을 식욕과 수면마저 통제당하며 강제로 약물을 주입받았던 주디는 심지어 성접대에 동원되기도 했었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의 대흥행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지만 그녀의 삶은 약물 남용과 낮은 자존감 속에 불행으로 점철된다.

 영화는 네번째 남편과의 이혼후 두 아이와 함께 무대에서 함께 공연하며 지내던 그녀가 머물던 호텔에서 쫓겨나는 것으로 시작된다.

 결국 주디는 아이들을 전 남편에게 맡기고 런던 공연을 위해 떠난다.

 거의 잠을 자지못하고 약물에 의존하던 그녀, 그러나 무대위에만 오르면 그녀의 노래는 폭포수처럼 울려 퍼진다.

 미키와 다섯번째 결혼을 하고서 아이들과 다시 결합할 수 있기를 꿈꾸었지만 그녀는 불과 몇 주뒤에 약물 과다로 사망한다.

 당시의 뮤지컬처럼 게이들에게서 특히 사랑을 받았던 주디, 영화에서도 그녀의 열렬한 팬인 두 게이와 하룻밤을 지내면서 행복과 위안을 얻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영화에 묘사된 장면만으로도 주디를 괴롭혔던 할리우드 MGM의 모습은 괴물 그 자체다.

 주디를 연기한 르네 젤위거는 그녀의 원 모습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다.

 주디 갈란드의 본명은 프랜시스 에셀 검이다.

감독 : 루퍼트 굴드

출연 : 르네 젤위거, 제시 버클리, 핀 위트록, 루퍼스 스웰, 마이클 갬본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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