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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20년 이후

브로커 (2022)

바람속 2023. 6. 19. 00:09

 비가 세차게 내리는 한 밤 중, 소영은 부산의 한 교회에서 마련한 베이비 박스 앞 길에 아이를 두고 떠난다. 차에서 이를 지켜보던 부산 남부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팀장 수진은 아기를 베이비 박스에 넣어둔다. 차에 타서는 그대로 두면 죽었을 거라는 말을 팀원 이형사에게 건넨다.

  교회에서 당직을 써던 동수는 아기와 함께 발견된 쪽지에 연락처가 없는 것을 보고서, 세탁소를 운영하는 상현과 함께 아기를 원하는 사람에게 넘기고 그 대가를 받으려 한다. 시세는 남자 아기가 천만 원, 여자 아기는 팔천이다.

 쪽지에는 '우성아 미안해, 꼭 데리러 올게'라고만 적혀 있다.

 다음 날 아기를 두고 간 젊은 여인 문소영이 아기를 찾으러 나타나고, 이에 동수는 경찰에 신고할 것을 염려하여 그녀에게 입양계획을 털어놓고, 이에 소영도 받은 돈의 절반을 줄것을 요구하며 아기의 입양과정에 동행하게 된다.

 이후는 이들이 입양자들을 찾아 돌아다니는 과정이 진행된다. 중간에 동수가 자신이 자라난 보육원에 들르면서 그곳에서 지내던 해진이란 아이가 이들 일행의 차에 몰래 타면서 함께하게 된다.

 수진과 이형사는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자 거래가 이루어질 때까지 뒤를 쫓는다. 심지어 가짜 입양 부부를 내세워 함정을 파기도 하지만 실패한다. 소영은 낙태를 요구하고 출산 후 아기를 뺏어가려던 반대하던 친부를 살해했음이 밝혀지지만, 오히려 팀장 수진은 소영의 살인에 대한 형기 경감을 조건으로 상현 일당의 체포에 협조하도록 거래하려고 까지 한다.

 여기에 살해된 친부의 아내도 폭력배를 동원해 아기를 찾는다.    

 상현, 동수, 수영과 해진까지 네 사람은 우성의 입양자를 찾아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기묘한 가족 관계가 되며, 열이 난 우성을 치료하는 과정을 통해서 더 돈독해진다.

 소영은 자수로 처리되고 동수는 아기 인신매매로 체포된다. 상현은 아기를 찾는 폭력배를 살해한 후 사라진 듯 하지만 분명하지는 않다. 아기는 수진이 키우고 있으며 3년째다. 수영은 가석방되었다.  

 감독은 이후의 상황을 미결로 둔채 마무리한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느슨하다. 스토리의 짜임새도 느껴지지 않는다. 두 경찰의 행태는 이해 불가다.

 개인적으로 송강호의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외엔 남는 것이 별로 없다.

감독 : 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 :  송강호, 강동원, 이지은, 배두나, 이주영, 임승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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