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틀리스 : 미드웨이 해전 (2019)

 영화의 제목은 일본의 진주만 침공 이후 벌어진 미드웨이 해전, 그리고 가장 큰 활약을 펼쳤던  더글러스사 제작 급강하 폭격기 SBD 돈틀리스다. 영화에서처럼 돈틀리스는 당시 미 해군이 항공모함에서 운용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었다.

 미드웨이 해전 당시 돈틀리스는 일본 해군의 항공모함 4척, 중순양함 1척을 침몰시켜서 전쟁의 판도를 바꾸게 되었다.

 그러나 일본 해군의 방공망으로 돈틀리스역시 엄청난 피해를 입는다. 미드웨이 해전의 기록에 따라 계속되는 돈틀리스 폭격기들의 파상공격은 안타까움이 앞선다.

 주인공은 1941년 10월 호놀룰루의 술집에서 만나는 두 친구 돈틀리스 조종사 노먼 밴디미어와 정찰 수상기 카탈리나의 조종사 짐이다. 노먼은 항공모함 엔터프라이즈호의 폭격기 조종사로 미드웨이 해전에 참전하여 공격을 성공시키고 추락하여 기총사수 리와 함께 바다 위를 표류한다. 이들은 구멍정만 입은 채 하염없이 구조를 기다리지만 결국 실종된다.

 영화에선 리가 먼저 사망하고, 짐의 수상기가 노먼을 구조하는 것 처럼 보이지만 다른 조종사다.

 블록버스터는 아니지만 나름 미드웨이 해전의 의미를 다룬 작품이다.

감독 : 마이크 필립스

출연 : 제이드 윌리, 쥬드 넬슨, 존 에닉, C. 토머스 하우웰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