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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 (1927)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전

메트로폴리스 (1927)

바람속 2013. 2. 28. 02:27

 이 영화가 제작된 1927년은 딱 세계1차대전과 2차대전의 중간이다. 당시의 독일사회에서 이 영화가 암시하는 세계가 어땠을 지는 쉽게 상상할 수 있을 듯하다. 도시의 배경이나 기계, 인조인간 등의 영화가 보여주는 비주얼은 가히 놀랄만한 수준이다.

 나치제국주의를 상징화하였고, 머리와 손에 대한 중재는 심장이다는 영화의 반복된 명제가 비도덕적이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노동자들의 지하세계와 환락의 에덴으로 대변되는 지상세계로 구성된 메트로폴리스의 지도자의 아들인 프레더가 중재자로서 노동자와 아버지인 지도자의 화해를 주선하는 걸로 영화는 결말을 짖는다.

 그전에 지하세계의 예언자 마리아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프레더의 추적이 그려진다. 또, 프레더의 어머니인 헬을 사랑했지만 사랑의 싶패자가 되고, 그녀를 되살리기위해 인조인간을 만든 라트방은 복수심에 인조인간 마리아를 만들고 나중엔 스스로의 광기에 빠지게 된다.

 10시간 노동속에 기계의 부품으로 살아가는 노동자의 삶과 그들의 지하도시, 그리고 가짜 마리아의 선동속에 폭력과 파괴속에 파멸의 길로 질주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은 예시적이기까지 하다.

 무성영화에 2시간 30분의 상영시간임에도 영화는 장대한 클래식음악속에 결코 지루하지 않다. 왜 영화사의 명작이 되었는지, 이후 수많은 SF영화의 모범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감독 : 프리츠 랑

출연 : 알프레드 아벨, 구스타프 프뢸리히, 브리기트 헬름, 어빙 비스뱅거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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