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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귀레, 신의 분노 (1972) 본문
1560년 전설의 도시 엘도라도를 정복하고자 스페인군대는 원정을 떠난다. 1521년 에르난 코르테스의 멕시코정복후 40여년 후이다.
원정대는 200명의 원주민 노예에 부인과 딸까지 동원한다.
밀림속 아마존강에 도착하자 원정대는 40명의 인원으로 강을 탐사하여 엘도라도를 찾기로한다. 부대장인 아귀레는 15세의 딸을 함께하며 이 축소된 원정대의 실질적인 지배자다.
복귀하자는 대장의 명령에 반란을 일으킨 아귀레는 다른 귀족을 왕으로 내세워 엘도라도왕국을 세우고,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을 정복하고, 자신의 영토로 편입한다.
원주민의 공격과 기아, 질병속에 군사들은 끊임없이 죽어나가고 결국 추대한 왕도 죽는다. 아귀레는 대장 역시 처형하고, 탈출하려는 병사를 살해하면서 엘도라도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못한다.
자신의 딸과 결혼하여 순수한 왕조를 세우고 스페인보다 더큰 제국을 새우겠다는 아귀레의 광기와 망상은 겨우 아마죤강위의 뗏목일뿐이다.
원정대에 동행한 수도사는 스스로 신의 영광을 위하여 강자와 승자와 함께해왔다고 고백한다. 황금과 권력, 명예에 대한 탐욕의 실체를 보여준다.
영화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이루었는지는 의문이다.
감독 : 베르너 헤어조크
출연 : 클라우스 킨스키, 헬레나 로조, 델 네그로, 페터 베를링, 뤼 게라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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