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파우더 (1995)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전

파우더 (1995)

바람속 2013. 3. 17. 01:03

 하늘나라의 천사가 내려와서 이 지상에 잠시 머물다 가는 동안을 그린 영화일지도 모르겠다.

 피부에 색소가 없는 제레미는 너무나 하얀 피부에 투명한 눈동자를 가지고있으며 전기를 발아들이고, 털이 한올도 없다. 번개를 맞은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태어난 제레미는 태양빛을 힘들어하며 전기를 빨아들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있고 수많은 책을 완벽하게 외운다. 그의 지능은 다른 사람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높다.

 그는 외부세계와 고립된채 지하에 유령처럼 살다가 같이 살던 할아버지의 죽음이후 셰상에 알려진다. 그를 발견한 보안관과 고아원의 책임자인 콜드웰에 의해 타인과의 관계를 시작하고 학교에도 다니게 된다.

 과학실험시간 전기를 흡수하는 제레미를 목격한 과학선생 도날드는 그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준다. 그를 이해하는 여학생과 사랑에 빠지기도 하지만 세상의 대부분 사람은 오히려 그를 놀리고 괴롭힌다.

 사냥을 하는 보안관조수에게 죽어가는 사슴의 고통을 직접 보여주고, 식물인간이 되어있는 보안관의 아내가 건네는 말을 전해주는 등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평화와 사랑, 화해로 모든 사람에게 대하려한다.

 세상의 편견속에 괴로움을 겪는 제레미는 탈출하고 그를 이해하는 도날드와 콜드웰, 보안관의 도움속에 그는 번개를 타고 하늘로 올라간다.

 모습처럼 너무나 순수한 마음의 소유자 제레미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가 없나보다. 세상의 편견에 시달리는 제레미 즉 파우더의 모습이 슬프다.

감독 : 빅터 살바

출연 : 숀 패트릭 플래너리, 메리 스틴버겐, 랜스 헨릭슨, 미시 크라이더

평점 : ★★★☆

' 나의 영화 > 2000년 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로보캅 (1987)  (0) 2013.03.19
더티 댄싱 (1987)  (0) 2013.03.17
아귀레, 신의 분노 (1972)  (0) 2013.03.14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1989)  (0) 2013.03.14
빠드레 빠드로네 (1977)  (0) 201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