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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타임즈 (1936)

바람속 2013. 3. 26. 04:54

 컨베어 벨트위에서 계속 운반되어오는 나사를 조여야하는 찰리는 너트 비슷한 것만 보면 조여대다 결국 정신병원에 가게된다. 퇴원후 노동자의 시위에 주동자로 몰린 찰리는 감옥에 가고, 이내 감옥생활에 적응한다.

 감옥에 침입한 범죄자를 물리치는데 공을 세운 찰리는 석방되고, 굶주림에 빵을 훔친 소녀를 도와준다. 이 소녀는 실제 찰리의 3번째 부인.

 이후 고아가 되고, 고아원에 가기를 거부하고 도망한 소녀와 함께 살려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한밤의 백화점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다.

 다시 감옥에 가지만 그를 기다리는 소녀와 강가의 오두막에서 함께 산다. 이 오두막의 장면은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다.

 식당에 서빙겸 가수로 일하는 찰리는 소동끝에 소녀와 함께 새 희망을 찾아 길을 떠난다.

 톱니바퀴를 따라 도는 찰리와 반장의 장면은 기계의 부속품이 되버린 인간소외를 웅변한다.

 돈과 기계문명속에 진정한 인간의 가치를 묻는 영화로 채플린의 마지막 무성영화다. 찰리 채플린의 천재성을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찰리 채플린은 각본, 감독, 제작, 주연에 작곡까지 그가 직접 노래도 불렀다.

감독 : 찰리 채플린

출연 : 찰리 채플린, 플레트 고다르, 티니 샌드포드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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