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미시시피 버닝 (1988) 본문
1964년 미시시피주에서 민권운동가인 청년(백인2, 흑인1)들이 실종된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위하여 FBI수사팀이 파견되고, 영화는 이 수사팀의 팀장 워드와 수사관 앤더슨의 활약과 갈등을 그리고 있다.
KKK단이 주도하여 벌어진 이 사건에는 경찰까지 관련되어있으며, 이들은 수사기간동안 수사관과 사소한 말을 나눈 사람까지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방화를 일삼았다.
정당한 방법의 수사를 주장하는 워드에 맞서, 앤더슨은 불법성의 수사를 계속하고 결국 앤더슨의 주도하에 사건의 범인들을 체포하지만 당시의 미시시피법정과 배심원은 소극적인 판결을 내린다.
무려 40여년만에 이 사건의 관련 범인이 다시 법정에 섰다는 기사가 검색되는 걸 보면서 많은 부러움을 느끼게 된다.
영화는 그 자체로 훌륭하다. 스피디한 전개, 그곳 백인 주민들 사이의 미묘한 심리상태, 흑인에 대한 KKK의 끔직한 테러까지 스피디한 진행과 진 핵크만의 약간 능청스러운 연기까지 깔금하다.
인종차별을 다룬 영화의 고전이 되어가는 듯 하다.
감독 : 알란 파커
출연 : 윌렘 데포, 진 핵크만
평점 : ★★★☆
' 나의 영화 > 2000년 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경이야기 (1953) (0) | 2013.04.02 |
---|---|
흔들리는 대지 (1948) (0) | 2013.03.28 |
모던 타임즈 (1936) (0) | 2013.03.26 |
바보들의 행진 (1975) (1) | 2013.03.22 |
맥아더 (1977) (0) | 2013.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