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테이토칩 (2012)

 한바탕 웃고 그리고 돌아서서 잊어버려도 아무 문제될게 없는 영화다. 딱 초등학생용 만화 수준이다.

빈집털이 도둑단, 그래야 단 둘이다. 그런데 이 도둑들중 꼬봉 타다시는 건강검진을 하면서 자신의 어머니가 친어머니가 아님을 혈액형을 통해서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과 생년월일이 같은 만년 후보 야구선수 오자키와 아이였을 때 병원에서 바뀌었음을 알게 된다.

빈집을 털다 우연히 걸려온 전화로 그 빈집의 주인에게 버림받고 자살하려는 여자를 구해서 함께 살던 타다시는 야구선수가 된 오자키의 집을 털다가 이번엔 그를 이용하려는 여자의 전화를 받게 된다. 그는 야구선수 오자키를 보호해주게되고, 타다시의 상담역이자 탐정으로 그의 의뢰를 받고 출생의 비밀을 알려준 쿠로사와는 야구팀 감독의 약점을 잡아 오자키를 대타로 출전시킨다.

그는 극적인 홈런을 터트리고, 그 홈런공은 빈집털이 도둑단의 두목이며 외야수로 단 한 번도 플라이 볼을 잡지 못한 빈집털이 도둑단의 두목이 택시를 부르다 받는다.

68분의 짧은 상영시간처럼 전혀 부담이 없는 영화다.

이사카 코타로의 단편집 피쉬스토리에 수록된 한 작품을 영화화한 것이다.

감독 : 나카무라 요시히로

출연 : 하마다 가쿠, 키무라 후미노, 오오모이 나오, 이시다 에리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