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싱 매버릭스 (2012)

 파도를 타고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서핑의 세계, 그 세계에서 22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제이 모리아티의 일대기를 담은 실화 영화다.

 거대한 파도 바로 매버릭스의 도전은 일반적인 서퍼의 능력을 뛰어넘는다. 4분이상의 잠수는 필수다. 57Km를 손으로 패딩하여 왕복하는 체력을 요구한다.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제이, 그는 바다와 파도에 대한 꿈을 키우며 자란다. 그리고 이웃집에 사는 서퍼 프로스티에게 구조된후 그의 지도하에 매버릭스를 정복하는 서퍼가 된다는 이야기다.

 프로스티와 제이를 이해하고 조율하는 프로스티 아내의 갑작스런 죽음속에 영화의 깊이는 한층 짙어진다.

 압도적인 높이의 파도속에 도전하는 서퍼의 영상은 영화적 표현의 절정을 보여주는 것 같다. 스토리역시 실화가 주는 힘을 느낄 수 있다.

 완벽한 영화 중의 한편임을 고백하여야만 한다.

 마지막 실제 인물 제이의 인터뷰속에 너무 이른 그의 죽음과 영화속에 나오는 사랑이 오버랩되면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

감독 : 마이클 앱티드, 커티스 핸슨

출연 : 조니 웨스턴, 제라드 버틀러, 엘리자베스 슈, 레븐 램킨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