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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멋진 날 (1996)

바람속 2013. 6. 18. 15:47

 너무 해피엔딩이다.

 이렇게 모든 게 너무 해피엔딩인 경우도 드물 듯 하다.

 드러머 남편과 이혼후 아들을 키우며 사는 건축가 멜라니, 역시 아내와 이혼한 신문기자 잭의 하루는 너무 멋진 날이 된다.

 전처의 신혼여행으로 딸을 떠맡은 잭은 딸을 멜라니에게 데려다주고, 멜라니는 자신의 아들과 함께 하교에 애를 보내서 소풍을 보내기로 되있다.

 잭은 아들을 데려가지 못했고, 거리에서 만난 두 가족은 항구로 가서 소풍을 가는 아이들을 태운 배를 잡으려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일과 아이들이 함께 겹치면서 알콩달콩 싸우고 화해하다 결국 새로운 연인이 된다.

 마지막 장면은 둘이 쇼파에 서로 기대어 잠든 장면으로 끝난다.

 보는 사람도 절로 행복해지는 영화임엔 분명하지만 이런 것과 거리가 먼 내 인생은 완전 질투폭발이다.

감독 : 마이클 호프먼

출연 : 미셸 파이퍼, 조지 클루니, 메이 휘트먼, 알렉스 D. 린즈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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