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카슘 공방전 (1966) 본문
원제 카슘은 잘못된 것으로 하르툼이 맞다. 하르툼은 나일강 유역의 도시로 현재 수단의 수도이다. 수단은 이집트와 오스만터어키의 지배하에 있다가 1899년부터 1955년까지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았다.
하르툼 공방전은 1884.3.13~1885.1.26까지 고든장군의 7천여명의 이집트 및 수단군과 마디가 이끄는 수단 반란군사이의 전투다. 당시 이 지역은 이집트와 이를 조정하는 영국의 지배하에 있었으며, 역으로 보면 마디의 군대는 일종의 독립군이기도 하다.
마디는 신의 예언자를 자처하며 성전을 선언했고, 힉스 대령이 지휘한 진압군을 엘 오베이드 전투(1883.113.~11.5)에서 전멸시키고, 이후 하르툼 공략을 시작한다.
영화는 고든 장군과 마디의 대결, 고든장군과 당시의 영국 수상 글래드스톤과의 갈등 등 2개의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유럽열강의 아프리카 쟁탈전속에 글래드스톤의 정치적 이해관계에 속에 진행되는 고든에 대한 지원의 줄다리가 진행되고, 이 상황에서 고든은 아프리카인과 함께 순교한 영웅으로 그려진다.
죽음보다 실패를 두려워한다는 그의 말이 내겐 공허하게 들렸다.
영화는 갈끔하고 재미있다. 수단의 역사에 대한 배움이 더 크게 다가온 영화다.
감독 : 배질 디어든
출연 : 찰톤 헤스턴, 로렌스 올리비에, 리차드 존슨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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