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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이브 (2013) 본문

나의 영화/2010년 이후

더 파이브 (2013)

바람속 2013. 12. 14. 11:03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지만, 특이한 점은 원작자가 직접 감독이 되었다는 점이다.

 연쇄살인마의 범행에 희생된 남편과 14살의 딸에 대한 복수를 그린다. 그러나, 그 여인 역시 살인마에 의해 하반신 마비의 불구의 몸이 된다.

 그녀는 자신의 몸을 거래조건하여 장기가 필요한 네명의 사람을 모아 복수를 계획해 나간다.

 안구가 필요한 탈북자 남철, 어머니의 심장이식이 필요한 딸 정하, 딸의 신장이식을 기다리는 의사 철민, 아내를 살리고픈 전직 조폭 대호가 그들이다.

 그리고 연쇄살인마는 어린 여자를 유인하여 그녀들의 몸을 조각내고, 거기에서 어떤 영감을 얻어 인형을 제작한다. 그걸로 꽤 인정받는 예술가로 대점받는다. 그의 여자 유인수법은 조건만남이다.

 여기에 유방암에 걸린 시한부 여자, 혜진이 등장하는 데 그는 은아를 전도하려고하고, 그녀를 대신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한다.

 여기까지의 조합으론 멋진 그림을 그려낼것 같은데, 영화는 겨우 커트라인을 넘는 선에서 끝난다. 예전의 어설픈 반공영화처럼 결코 죽지않는 주인공과 연속 헛발짓을 해대는 적들의 모습이 절로 연상되곤한다.

 살인마는 그저 살인범이 아니라 악마로 그려진다. 여기에 강렬한 대비가 되어야하는 김선아의 희생, 그리고 이후 그녀의 장기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흐뭇하기보단 좀 역거웠었다.

 원작자가 감독이 아니었다면 하는 아쉬움을 갖는 영화다.

감독 : 정연식

출연 : 김선아, 온주완, 마동석, 박효주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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