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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의 봉인 (1957)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전

제7의 봉인 (1957)

바람속 2013. 12. 18. 14:31

 14세기 중엽을 무대로 10년만에 십자군에서 귀환한 스웨덴의 기사 안토니우스와 그의 시종 옌스를 주인공으로 한 귀향기이다.

 고국 스웬덴은 페스트가 창궐하고 죽음의 사자가 안토니우스를 찾아오자 그는 사자와 체스내기를 제안하여 자신의 죽음을 유예하고, 승부를 벌인다.

자신의 성을 찾아가고, 죽음의 사자와 체스를 이어두면서, 마녀사냥에 희생되는 여인, 곡예사 일행, 도둑이자 사기꾼, 대장장이 등과의 만남을 겪는다.

 안토니우스는 신에 대한 존재의 확실성을 얻고자하지만 그 답을 주는 사람은 없다. 심지어 죽음의 사자도 그 답을 주지 않는다.

 함께 일행이 되어 가는 길에, 마녀를 처형장으로 끌고가는 일행과 함께 가게되고, 마녀는 처형되고 만다.

 죽음의 사자를 보는 눈을 가진 곡예사 요프와 미아는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이들로부터 도망친다.

 자신의 성에 다다른 일행은 그곳에 기다리던 기사의 부인을 만나게 되고 함께 죽음의 사자와 길을 떠난다.

 이를 지켜보는 곡예사 요프는 자신의 아내와 아이와 함께 다시 길을 떠난다. 영화는 이 외에도 인간의 어리석음, 허무, 페스트에 걸린 자의 죽음 등 여러 에피소드를 함께 가지고 있다.

 보는 이에 따라서 각 에피소드나 인물들은 중첩된 많은 의미로 해석될 풍부한 자산을 제공한다.

 죽음과 구원이라는 근본적인 인간의 주제를 이 정도까지 다룬 감독의 역량에도 놀랄뿐아니라, 영화 자체의 재미도 충분히 경탄할 만한 작품이다.

 제목은 요한묵시록에서 따온 것으로, 세상의 종말을 상징하는 7개의 봉인중 마지막 봉인을 의미한다.

감독 : 잉마르 베르히만

출연 : 막스 본 시도우, 군나르 비욘스트란드, 벵 에케로, 닐스 포페, 비비 앤더슨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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