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토요일 밤의 열기 (1977) 본문
비지스 형제들의 음악과 존 트라볼타의 디스코로 채워진 영화다.
아련한 추억속의 그 음악과 춤들, 그리고 가슴아픈 청춘들이 있다.
영화는 브룩클린의 이태리지역에 사는 토니 마네로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의 아버지는 실직상태이며, 그의 형은 신부이지만 회의를 느껴 집으로 돌아온다. 그는 페인트가게에서 일한다.
뉴욕에서 하층민의 삶을 살면서 그에겐 아직 꿈이 없다. 이제 갓 20살에 진입하는 토니와 그의 친구들은 원치않은 여자의 임신에 고민하고, 폭행당한 친구의 복수를 위해 스페인계 청년들을 습격하기도 하지만 그 상대가 그들인지는 정확하지도 않다.
토니는 디스코텍에서 만난 스테파니에게 디스코 경연대회 출전을 핑계로 접근하여 결국 1위로 입상하지만 스페인계에 대한 거부감으로 1등이 되었다고 생각하여 그들에게 트로피와 상금을 주어버린다.
스태튼섬과 브룩클린을 잇는 1,298M의 베라자노네로대교에서 사고로 숨진 친구의 죽음속에 토니는 스테파니를 찾아와 다시 자신의 인생을 시작한다.
이 영화는 뉴욕의 맨해튼과 그 주변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영화의 맥락을 파악하기 용이할 듯 싶다. 마치 서울의 강남과 그 주변처럼.
감독 : 존 바담
출연 : 존 트라볼타, 카렌 린 고니, 베리 밀러, 도나 페스코우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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