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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카페 (1987)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전

바그다드 카페 (1987)

바람속 2013. 12. 30. 18:24

 라스베가스 근처의 사막한가운데 오아시스처럼 자리한 '카페 바그다드' 그곳은 교외의 주유소이자 카페지만 손님은 거의 없다.

 그곳에 영행중 남편과 헤어진 독일 여인 쟈스민이 찾아온다.

 카페 주인 브렌다도 무능한 남편을 방금 쫗아낸다. 브렌다는 피아노만 쳐대는 아들이 낳은 아이와 그리고 철없는 딸과 함께 지내고 있다.

 그 카페근처의 캠핑카엔 전직 무대배경을 그리던 화가 루디가 있고, 부메랑을 던지며 근처에 텐트를 치고 지내는 청년, 장기투숙중인 여성 문신사 데비가 있다.

 쟈스민과 브렌다, 그리고 그외의 사람들이 진실한 마음으로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영화는 잔잔히 따라간다. 그 과정들은 조금도 과장되거나 약간의 가식조차 없다.

 쟈스민의 마술쇼를 통해서 '카페 바그다드'는 명소가 되어 사람들로 넘쳐난다. 비자가 만기된 쟈스민의 귀국으로 다시 한산해진 카페는 쟈스민이 다시 찾아오면서 마술같이 다시 변한다.

 자신의 그림의 모델이 되었던 쟈스민에게 루디가 청혼하면서 영화는 엔딩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진정한 마음의 교류속에 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이렇게까지 자연스럽게 그려내는 영화가 또 나오긴 어려울 듯 싶다.

감독 : 퍼시 애들론

출연 : 마리안 제게브레이트, C C H 파운더, 잭 팔란스, 크리스틴 카우프만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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