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 쇼 (1998)

 5명의 아이중에서 방송날짜에 맞추어 탄생한 트루먼의 일생은 전 셰계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되는 '트루먼 쇼'가 된다.

 그의 첫 걸음마, 입학과 졸업, 첫사랑과 아련한 이별, 그리고 결혼까지 모든 것이 TV로 방영된다. 하루 24시간씩 30년에 걸쳐서 광고없이 진행되는 트루먼쇼는 방송에 등장하는 모든 상품이 광고가 되며, 그 매출액은 작은 나라의 총생산액과 맞먹는다.

 방송을 위해 방송국에 입양된 트루먼을 위하여 인공의 섬 헤이븐이 만들어지고 그곳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은 다 연출된 배우인 것이다.

 1대의 카메라로 시작된 방송은 무려 5000대의 카메라로 늘어났다.

 그들은 방송을 위하여 아버지의 죽음을 위장하고, 사랑하는 연인과의 이별과 결혼, 그리고 2번째 결혼까지 준비한다. 심지어 트루먼의 어머니조차도 배우인것이다.

 그와 같이 자란 친구조차도 역시 배우다.

 완벽한 세트장속에서 트루먼은 사육되어 온것이다.

 결국, 진실을 알게 된 트루먼은 탈출을 시도하고 이를 막기위하여 연출자는 인공의 폭풍우를 일으켜 죽음 일보직전까지 이르게 한다.

 세트장속 스타의 삶을 거부하고 탈출하는 것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영화는 과연 우리도 또 하나의 트루먼이 아닌지 묻는다. 나는 과연 진정한 나 자신인가? 진정한 나 자신을 찾는 것이 가능한가?

감독 : 피터 위어

출연 : 짐 캐리, 로라 린니, 노아 에머리히, 에드 해리스, 나타샤 맥켈혼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