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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데드 2 (1987)

바람속 2015. 3. 25. 01:47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장면들이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후의 많은 공포영화들에게 이 작품은 아마도 교과서 같은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

 내용은 단순하다. 악령에 관한 '죽음의 책'을 발견한 한 사학자가 책의 연구와 해독 결과를 녹음하고, 후에 이 집에 우연히 들린 애쉬와 린다는 녹음 테이프를 틀게된다.

 악령을 부르는 주문에 의해 다가온 악령에 의해 빙의 된 피해자가 생기고, 악령이 씌었다가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하는 애쉬는 사학자의 딸 애니와 함께 악령을 퇴치하는 주문을 외워서 악령을 시간과 공간의 틈으로 보내버린다.

 그리고 이블 데드 시리즈답게 그 틈으로 함께 빨려들어간 애쉬는 그곳에서 악령을 산탄총으로 날려버린다.

 자신의 오른손만이 악령에게 지배당한 애쉬와 산탄총과 자동톱으로 무장한 채 악령과 사투를 벌이는 그의 모습은 하나의 전형이 된 듯하다.

 저예산의 한계속에서도 호러 영화의 고전이라는 평가가 결코 무색하지 않는 작품이다.

감독 : 샘 레이미

출연 : 브루스 캠벨, 사라 베리, 댄 힉스, 캐시 드페이바, 테드 레이미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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