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유 (1994)

 마리사 토메이와 보니 헌트의 인상이 주는 느낌이 캐릭터의 성격과 완전히 부합되는 느낌이다.

 영화의 내용은 소녀취향이 물씬 풍기지만 화면속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모습은 그 자체로 관광여행 그 이상일지도 모른다.

 운명의 남자를 찾아주는 보드게임과 카니발의 점쟁이에게서 공통적으로 받은 이름은 '데이먼 브래들리'다.

 페이스는 그 이름의 남자를 만나지못한채 발분야 전문의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남편감의 친구가 걸려온 전화를 받게되고 그의 이름이 자신이 기다리던 이름임을 알고 그를 찾아 무작정 이탈리아로 떠난다.

 페이스의 친구인 케이트는 페이스의 오빠와 결혼하지만 결혼생활에 실망하고 함께 동행한다.

 로마에서 만난 구두회사의 직원 피터에게 강하게 끌리지만 자신이 기다렸던 이름이 아니라는 이유로 퇴짜를 놓는다.

 이후는 피터의 끈질긴 구애와 진짜 사랑을 알게된 페이스의 해피엔드다. 물론 케이트도 남편과의 사랑을 되찾는다.

 과연 우리는 무엇때문에 누군가를 사랑하게되는걸까?

 사랑에 대한 또 하나의 환타지같은 스토리지만 배우의 연기와 멋진 화면만으로도 충분한 감상의 가치가 있는 영화다.

감독 : 노만 주이슨

출연 : 마리사 토메이, 뵌 헌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조아큄 드 알메이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