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페이스 (1983)

 1980년 쿠바의 마리엘항 개방으로 인하여 미국에 오게된 토니 몬타나와 그의 친구 매니 리베라는 수용소에서 청부살인의 댓가로 미국 사회에 정착한다.

 접시닦이로 일하던 둘은 마약상의 하수인이 되고, 이후 자신의 보스마저 해치운 토니는 마이애미의 거물이 되며, 보스의 애인인 앨비라와 결혼한다.

 그러나 점점 폭력과 마약에 젖어가던 그는 경찰의 추적을 받는다.

 콜롬비아 마약상의 살인 지시를 거부한 그는 여동생 지나와 함께 있는 매니를 충동적으로 살해하고 만다.

 결국 토니는 그의 배신에 대한 습격과 지나의 분노속에 파멸을 맞는다.

 이 영화는 범죄를 통한 한 인간의 성공과 몰락, 여기에 여동생을 향한 비뚤어진 사랑의 코드를 담고있다.

 알 파치노의 강렬한 눈빛속에 폭력과 살인으로 대변되는 범죄 느와르의 한 지평을 여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영화가 주는 강렬함은 세월이 흘러서도 여전할 듯 하다.

 1932년의 동명 영화의 리메이크작으로, 알 카포네를 모델로 했으며, 제목은 알 카포네의 별명에서 따온 것이다.

감독 : 브라이언 드 팔마

출연 : 알 파치노, 스티븐 바우어, 미셸 파이버, 매리 앨리자베스 매스트란토니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