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오셀로 - 윌리엄 셰익스피어 본문
세익스피어의 4대비극 중 오셀로는 용감하고 당당했던 베니스의 무어인 장군 오셀로가 아름다운 아내의 정절을 의심한 끝에 아내를 죽이고, 자신마저 죽음으로 끝을 맺는 이야기다.
오셀로는 아름다운 데스데모나의 사랑을 받고, 결혼하자마자 전쟁의 위험이 닥친 사이프러스로 떠난다. 그 뒤를 데스데모나도 따른다.
사이프러스에 도착한 그들에게는 악인 이야고의 흉계가 기다리고 있다.
부관 자리를 젊은 캐시오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한 이야고는 데스데모나를 차지하고 싶어하는 로데리고를 부추키고, 오셀로에게는 덫을 놓아 계략에 빠뜨린다.
많은 사람들은 너무 쉽게 계략에 빠지는 오셀로의 모습과 악당 이야고의 행위를 다양하게 해석해 왔다.
전처럼 앞으로도 수많은 해석이 나오겠지만 그 답은 그 모든 해석일 수도 있고, 그 모든 해석이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남녀의 문제에 있어서 질투는 영원히 되풀이되는 문제일 것이다.
세익스피어의 유려한 대사가 얼마나 큰 매력을 갖고 있는지 이 오셀로가 가장 쉽게 이해되는 것 같다.
연인간의 사랑이야기 중에서 오셀로야말로 가장 비극적인 작품임을 느낀다.
오셀로의 비극은 인류가 영원히 짊어져야갈 짐인 듯 하다.
'나의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도 동화집 - 이규직 옮김 (0) | 2017.05.14 |
---|---|
이중섭 편지 - 이중섭 (0) | 2017.05.03 |
뻬드로 빠라모 - 후안 룰포 (0) | 2017.04.08 |
사랑의 종말 - 그레이엄 그리인 (0) | 2017.04.05 |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공지영 (0) | 2017.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