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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지능 - 최재천

바람속 2017. 6. 28. 17:08

 2009년은 찰스 다윈이 탄생한 지 200년이자 그의 명저 '종의 기원'이 출간된지 150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저자는 국내에서 기호기에서 여러 다윈 특별기혹에 맞추어 포털 네이버에 '오늘의 과학'이라는 코너속 '최재천 교수의 다윈 2.0'이라는 제목으로 1년내내 연재해온 글들을 중심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윈 진화론의 연구성과 및 진화론의 진정한 의미와 실체를 소개하고 있다.

 총 25개의 장으로 나뉘어서 초기의 진화론에 대한 설명에 이어, 후반부는 우리 인간 사회 특히 성의 진화와 문화의 진화에 대화여 설명한다.

 맺음말에서는 그동안 폭넓게 알려져온 다윈에 대한 오해에 대하여 진실을 밝혀주고 있다.

 아마도 이 책으로 다윈의 진화론에 대한 개략적인 지식과 함께, 더 깊이있게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진화론이 지금 우리의 현대사회에 얼마나 깊은 영향력과 기본적인 토대가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자는 다윈의 진화론을 자연선택설을 이제는 반드시 자연 선택론 또는 자연 선택의 원리라고 부를 것을 주문한다. 저자는 서슴없이 자연 선택은 사물에 근거하여 성립하는 근본 법칙, 즉 원리임을 역설한다.

 또한 진화를 진보의 개념의 아니라 다양성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해 온 과정이라는 굴드의 견해를 지지한다.

 그리고, 다윈의 성 선택이론에 대하여 많은 실례를 들여서 설명한다. 성의 기원과 진화에서 부터, 성에 대한 인간의 편견을 지적하는 것도 빠뜨리지 않는다.

 이어 진화의 유전적 측면, 종교와 진화의 관계에 이어 문화, 인간 두뇌까지 폭넓게 핵심을 풀어준다.

 책의 말미 다윈에 대한 오해에 대한 설명에서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 헌정설의 허구와 동양사상 특히, 불교 및 노장사상과의 유사성을 검토한다.

 저자의 말처럼 이제 다윈의 진화 이론은 가장 기본적인 교양지식이자 필수적인 전문지식이 되었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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