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 : 카르발라 전투 (2015)

 2004년 이라크에서 벌어진 실제 전투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다국적군으로 파견된 폴란드군과 불가리아군이 카르발라 시청사를 삼일간 사수한 전투를 소재로 하고 있다.

 영화는 이라크에 파병된 폴란드 병사들이 공항에 도착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새로 투입된 의무병 카빌 이병은 순찰 작전중 전투에 휩쓸리고 부상당한 아군을 옮기라는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하여 기소될 위기에 처한다. 당시 적의 매복에 걸려 총탄이 빗발치는 상황과 선임자에겐 책임을 묻지않는 것에 대하여 카빌은 수긍하지못한다.

 이슬람 사아파의 최대 종교 행사인 아슈라가 시작되면서 이라크 반군의 공격이 시작되고, 폴란드 칼리치대위가 지휘하는 병력과 불가리아 군이 카르발라 시청사에 포위된다.

 그전에 폴란드군이 리마로 카빌을 이송중에 카르발라 시내에서 반군의 공격을 받아 1명이 포로가 되고, 카빌 이병이 가까스로 이라크인 정보원 파리드에 의해 구조되어 그의 집에 은신하게 된다. 나머지 병력은 희생된다. 

 한편 이라크 반군은 시청사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번번이 실패하자, 민간인과 포로를 인간띠로 배치한 박격포 진지를 구축하여 공격을 할 수 없도록 만든다.

 폴란드와 불가리아 군의 연합공격이 성공하고, 카빌은 인질이 된 딸 때문에 자신을 반군에 넘긴 파리드와 딸까지 구출하게 된다.

 그러나, 미군에 의해 이 전투가 모두 이라크 정부군의 전공으로 발표된다.

 폴란드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특히, 전체적인 전황속에서 이루어지는 전투 전개와 전투에 참여한 양 측의 전반적인 전력들을 알아보기 어렵다.

 불가리아군의 활약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감독 : 크리츠토프 루카세비치

출연 : 바르트로미예 토파, 안토니 크롤리코브스키, 아테어 아델, 흐리스토 쇼포브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