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브히치 킬러 (2018)

 미국의 작은 도시, 고등학생 타일러의 아버지 도널드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자 보이스카웃 지도자이며, 집수리를 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아내와 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아들인 타일러와 어린 딸이 있다.

 도널드는 지체장애자로 요양원에 있는 아내의 동생까지 보살피고 있는 모범 시민이다.

 타일러는 여자 친구와의 데이트를 위해 한밤중에 몰래 아버지의 픽업을 몰고 나간다. 그 차에서 여자 친구가 밧줄에 묶인 여자의 스냅사진을 발견하게되면서 타일러는 변태로 소문나게 된다.

 클로브히치 킬러로 불려진 연쇄살인범의 범행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은지 10년이 되었지만, 타일러는 아버지만의 공간인 창고를 뒤지면서 몰래 숨겨둔 SM포르노 잡지들, '노라-럭키의 취향'이라고 적힌 밧줄에 묶인 또 다른 여인의 스냅사진을 보게된다.

 타일러는 아버지를 클로브히치 킬러로 의심하게되고 사건을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클로브히치 킬러에게 희생당한 후, 킬러를 추적해온 캐시를 만나게 되고 함께 사건을 조사하게 된다.

 영화 중반부, 타일러의 조사를 알게 된 아버지는 도널드에게 모든 죄를 덮어쒸우고, 가족을 위해서 타일러에게 모든 일을 비빌로 하도록 만든다.

 범죄의 충동을 억제하지 못한 도널드의 범행, 이 과정을 캐시와 함께 몰래 미행하는 타일러의 모습이 반전의 형태로 이어진다.

 아버지의 죽음 속에 클로브히치 킬러의 비밀을 함께 묻어버리는 것으로 영화는 끝을 맺는다.

 특별한 기복없이 영화는 평탄하개 진행된다. 무리하지 않는 연출이 타일러에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는 것 같다.

 타일러의 선택에 공감할 수 있을것 같다.

 클로브히치는 연쇄살인범이 사용한 특별한 매듭의 이름이다.

감독 : 던칸 스킬리스

출연 : 딜란 맥더모트, 찰리 플러머, 사만다 마티스, 메디슨 비티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