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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시움 (2013) 본문
엘리시움 또는 엘리시온은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신들의 총애를 받는 영웅들이 불사의 존재가 되어, 혹은 지상의 삶을 마친 뒤에 들어간다는 복 받은 땅이다. 엘리시온 들판이라고 불리우며 프랑스의 유명한 거리 샹젤리제는 엘리시온의 들판이라는 뜻이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2154년의 엘리시움은 지구 대기권 밖에 건설된 거대한 인공의 거주지로 선택받은 일부의 사람들만이 살 수 있는 곳이다. 그곳의 시민들은 모든 병을 무료로 고칠 수 있으며,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살고 있다. 반면 지구에 남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황폐한 환경속에서 안드로이드의 감시를 받으며 비참한 삶을 살고 있다.
주인공 맥스는 고아로 어릴 적 고아원에서 만난 프레이에게 엘리시움에 데려다 줄 것이라는 약속을 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성장한 맥스는 전문 자동차 절도범이 된다. 체포되어 3년간의 복역후에 보호관찰 중이다. 안드로이드 제조공장의 직공인 그는 출근 중 안드로이드의 불심검문을 놀리다 구타를 당하여 팔이 부러지고, 이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간호사가 된 프레이와 만나게 된다. 프레이는 백혈병에 걸린 딸을 키우며 홀로 지내고 있다.
공장에서 맥스는 해고 위협속에 위험한 수리작업에 내몰리고 방사능에 피폭되면서 5일간의 시한부 선고를 받게된다.
한편, 앨리시움의 국방장관 로데스는 엘리시움에 대한 밀입국자 처리과정에서 대통령과 대립하게되고 이에 로데스는 엘리시움 프로그램을 재부팅하여 자신이 대통령이 음모를 꾸민다. 이를 위하여 맥스가 일했던 안드로이드 제작 공장의 사장 칼라일에게 모든 무기에 대한 200년간의 독점계약을 조건으로 그의 뇌로부터 재부팅프로그램을 받기로 한다.
엘리시움에 가서 자신의 병을 고치려는 맥스는 엘리시움 밀입국 비행선을 운영하는 스파이더 일당을 찾아가고 스파이더는 칼라일을 납치하여 그의 뇌속에 든 정보를 다운 받는 것을 조건으로 내건다. 물론, 그들은 칼라일의 뇌속에 재부팅 프로그램까지 있는 줄은 모른다.
이후는 엘리시움으로 가는 칼라일의 셔틀을 습격하고 그가 죽기전에 뇌속의 정보를 다운받은 맥스, 맥스를 찾아내서 그의 뇌속 정보를 확보하려는 로데스의 부하들과의 대결이 벌어진다. 이 과정에서 스파이더와 프레이도 함께 한다.
미래의 무기들, 특수한 신체 능력을 갖도록 개조된 인간 등이 등장하지만 액션은 평범하다.
엘리시움이 치료가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미래에 대한 새로운 예상이지만 스토리 구성이 너무 허술하다.
감독 : 닐 블롬캠프
출연 :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 샬토 코플리, 앨리스 브라가, 와그너 모라, 디에고 루나, 윌리암 피츠너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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