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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10년 이후

라이언 (2016)

바람속 2020. 12. 9. 09:24

 똘망똘망한 큰 눈의 다섯 살 소년 사루, 인도 북부의 한 마을에서 어머니, 형 구뚜, 어린 여동생 셰킬라와 함께 가난하지만 씩식하게 살고 있다.

 영화의 시작은 1986년 인도 북부 칸드와에서 사루와 형과 함께, 달리는 석탄 운반 기차에서 석탄을 훔쳐서 우유 두 봉지를 사는 것이다. 사루는 젤라비를 먹고 싶지만 참아야 한다. 젤라비는 튀김 과자류다.

 형을 졸라 그가 하는 돈벌이에 따라간 사루, 기차역의 벤치에서 형을 기다리지만 오지 않는다. 형을 찾던 사루는 정차한 빈 기차에 오르고 잠이 든다.

 눈을 떠보니 달리는 기차, 사루는 1,600Km 떨어진 캘커타에 가게 된다.

 자신이 살던 마을 가네스탈리란 이름만 가지고는 고향을 찾을 수 없는 사루, 그는 거리에서 지내다 팔려갈 위협을 피한 후에 수용기관에서 지내다 호주의 존과 수 부부에게 입양된다.

 부부는 사루에게 사랑과 안정을 베풀어주며, 이후 또 다른 인도 소년 만토쉬를 입양한다. 그러나 만토쉬는 자폐증을 갖고 있으며 성장한 후에 약물에 의존한다.

 성인이 된 사루는 2008년 멜버른에서 호텔경영르 공부하면서 여자 친구 루시와 사귀고, 인도 출신의 사람들과 교류하게 된다.

 젤라비와 마주치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자신의 과거를 떠오르게 된 사루, 구글어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고향을 찾는다.

 마을 이름 기내스탈리외에 기억에 남은 큰 물탱크가 있는 역을 찾아 열차의 속도와 열차에 있었던 시간을 곱하여 수색반경을 정한다.

 그 과정에서 호주 양어머니가 겪었던 어린 시절의 아버지와 겪었던 끔찍한 기억, 불임때문에 만토쉬와 사루를 입양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아이를 낳지않지로 결정했음이 밝혀진다.

 마침내 사루는 고향 마을이 가네샤 탈랴이 임을 찾게된다.

 25년만인 2012년 고향을 찾은 사루, 어머니와 여동생을 만난다. 형 구뚜는 사루가 빈 기차를 타던 그날, 플랫폼 근처에서 열차에 치여 사망했음을 알게된다.

 영화의 엔딩에 실제 인물이 보여진다.

 사루의 실제 이름은 세루였으며 그 의미는 영화의 제목 라이언이다.

 정확히 기대만큼만 보여준다. 사루 브리얼리의 동명 자서전이 원작이다.

 니콜 키드먼의 출연은 의외였다.

감독 : 가스 데이비스

출연 : 써니 파와르, 데브 파델, 니콜 키드먼, 데이비드 웬헴, 루니 마라, 아비쉑 바라트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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