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변호사 (2015)

 '이기는 게 정의다'라는 모토로 살아가는 변론의 귀재 변호사 변호성, 그는 우수제약의 신약 로믹스의 부작용을 다룬 재판에서도 승소한다.

 이어서 우수제약의 사장 문지훈은 그에게 자신의 운전기사 김정환이 범인으로 검거된 신촌 여대생 한민정 살인사건의 변호도 의뢰한다.

 모든 정황은 완벽하게 김정환의 범행임을 밝혀주지만 단, 시체가 발견되지 않았다.

 상대 검사는 후배이자 한때 썸을 탔던 진선민, 박사무장과 함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한 증거를 확보한다. 승리를 확신하던 순간 법정에서 김정환은 자신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해버린다.

 졸지에 증거를 조작한 변호사로 몰리며 위기에 처한 변호성, 그는 이 사건에 배후가 있음을 직감하고 이를 밝히려고 나서면서 살해된 한민정이 시체를 구입하려 했음을 알게된다.

 시체를 파려는 자를 급습하고, 시체를 가져간 자에 대한 추격적이 이어진다.

 그리고 살해되었다던 한민정이 살아있으며, 그녀의 아버지는 바로 로믹스 개발자, 로믹스의 심각한 부작용을 발견한 개발자는 약의 출시를 막으려했지만 문지훈에게 살해당한다.

 한민정은 아버지를 대신해 약의 부작용보고서를 확보하고, 신약의 부작용으로 사망한 시신을 확보하고자 한 것이었다.

 물론, 이들에 대한 문지훈측의 추적이 계속되어왔으며, 이를 피하기위해 위장살인사건을 꾸민것이다. 김정환은 문지훈의 지시로 한민정을 살해하려했지만 오히려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단다.

 이후는 문지훈의 정체를 밝히려는 성난 변호사 변호성의 활약이 긴박하게 진행된다.

 변호성이 직접 한민정을 살해해야하고 그 흔적을 처리하는 과정이 인상적이다. 변호성은 이를 기가 막히게 방어해 나간다.

 진선미 변호사역의 김고은은 존재감이 너무 미미하다.

 재미있기는 하지만 그것마저도 좀 억지스럽다.

감독 : 허종호

출연 : 이선균, 장현성, 임원희, 김고은, 최재웅, 김윤혜, 박지영, 최규환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