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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10년 이후

올 더 머니 (2017)

바람속 2020. 12. 11. 07:46

 1966년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의 부자로 올랐던 진 폴 게티, 그는 다섯번의 결혼과 이혼 끝에 다섯명의 아들을 두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아들들에게 무심했다.

 지방 판사의 딸인 게일 해리스와 결혼한 셋째 아들 진 폴 게티 2세의 아들 중 진 폴 게티 3세에게 진 폴 게티는 특별한 애정을 쏟는다. 골동품과 명화 등을 수집하던 1세는 3세에게 고가의 고대 조각품을 선물하기도 한다.

 2세에게 유럽 책임자 일자리를 주지만 그는 여자와 마약에 빠져린다.

 게일 해리스는 2세와 이혼하며 위자료 대신 아이의 양육권만을 갖는다.

 1973년 16세의 3세가 납치되고 1700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한다.

 게일은 전 시아버지 1세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대신 협상과 진상 파악을 위해 전 CIA출신 플래처 체이스를 불러들인다.

 플래처는 자작극임을 의심하지만 곧, 잘못된 판단으로 밝혀진다.

 1세의 버티기에 몸값은 320만달러로 떨어지지만 이마저도 최종 270만달러가 된다. 1세는 이 돈을 아들에게 빌려주는 형식을 취하면서 세금감면을 받으려 한다. 이 동안 3세는 불을 질러서 탈출을 시도하다 붙들리고 한 쪽 귀가 잘린다. 잘린 귀는 신문사에 본내진다.

 게일은 아들 3세에게 준 1세의 골동품을 팔아 몸값을 마련하고자하지만 박물관에서 파는 모조품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몸값이 지불되고 가까스로 3세는 돌아온다.

 1세는 대저택에서 자신이 수집한 명화속 아이를 보면서 홀로 눈을 감는다.

 게일은 폴 게티 재단의 후임자가 된다.

 1세가 수집한 골동품과 명화는 현재 LA의 게티센타에서 전시되고 있다.

 3세는 충격속에 약물 중독에 빠졌으며 25세에 사지가 마비되었다. 이후 재활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2011년 54의 나이로 사망했다.

 1세는 부자가 되는 법보다 부자로 사는 법에 대해 더 강조했지만 그는 희대의 자린고비로 남았을 뿐이다.

 리들리 스콧의 다른 작품에 비해 전반적으로 맥이 빠진 듯 느슨하다.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미셸 윌리엄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마크 월버그, 찰리 플러머, 로망 뒤리스, 티모시 허튼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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