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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전쟁, 얼음과 불의 노래 제2부 - 조지 R. R. 마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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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전쟁, 얼음과 불의 노래 제2부 - 조지 R. R. 마틴

바람속 2024. 9. 27. 14:45

 로버트 바라테온 왕과 핸드인 북부의 영주 에다드 스타크를 살해하고 왕자를 차지한 라니스터 가문, 이에 맞서서 로버트의 두 동생인 스타니스와 렌리가 각각 드래곤스톤과 하이가든에서 군대를 일으킨다. 두 형제는 합의를 위한 회담을 갖지만 서열을 앞세운 스타니스, 자질과 남부의 지원을 강조한 렌리, 결렬되고 렌리의 사제인 불의 신을 모시는 메리산드레의 그림자에 의해 렌리가 살해된다.

 스타크의 부인 캐틀린이 아들 롭의 지시로 교섭을 위해 왔다가 이를 목격한다. 렌리의 살해 누명을 쓰게 된 여성 기사 브리엔느와 함께 리버런에 복귀한다. 롭은 전투에서 계속 승리하며 급기야 제이미 라니스터를 포로로 잡는다.

 한편, 그 전에 롭은 테온 그레이조이를 아이언아일랜드의 영주 발론 그레이조이에게 보내어 그를 왕으로 인정하고 연합을 제안하지만 그는 오히려 원정으로 병력이 비어있는 북부를 공격한다. 더욱이 테온은 독단으로 윈터펠 성까지 점령한다. 성안에 있던 브랜과 리콘 그리고 그들을 돕는 일행은 몰래 지하묘지에 숨는다. 이후 볼턴 가문의 서자 램지 스노우의 계략으로 테온은 괴멸당한다. 이때 램지 스노우는 윈터펠을 포위하고 있던 북부군까지 공격하여 전멸시킨다.

 윈터펠의 전투가 끝난 후 브랜과 리콘은 안전을 위하여 서로 헤어져 길을 나선다. 브랜은 호도르의 등에 맨 바구니를 타고서 하울랜드 리드의 자식인 미라와 조젠 남매와 함께 북족의 월로 향한다. 그러나 이들은 테온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조프리 바라테온이 왕으로 있는 라니스터 가문 지배의 킹스랜딩은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위협에 놓여있다. 아버지 타이원 라니스터를 설득하여 핸드가 된 난쟁이 티리온은 왕비인 세르세이와 조프리를 견제하면서 조프리의 여동생 미르셀라와 남부의 관리자 티렐 가문과의 연합을 도모하고 연금술사 길드에게 와일드파이어 제작을 의뢰한다. 처음 렌리를 지지했던 티렐 가문은 그의 사후 이를 받아들인다.

 그외에 티리온은 군대를 따라다니던 창부 샤에를 정부로 사들인 후 그녀와 멈출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

 드디어 스타니스 군대의 킹스랜딩 공격이 해상으로부터 이루어지고 와일드파이어에 의해 몰살당한다. 화마를 피해 상륙한 육상군에 대해 티리온은 선두에 서서 돌격을 감행하여 용감히 싸운다. 그러나 내부의 공격으로 코를 포함한 얼굴 절반이 잘린다.

 킹스랜딩을 탈출한 아리아는 월을 지키는 나이트워치 요렌, 로버트왕의 사생아 겐드리와 일행이 되고 전쟁의 참화를 직접 겪는다. 라니스터의 잔혹한 부하들의 공격 속에 그레고르 클리게인의 포로가 되어 하녀로 지낸다. 이 과정에서 알게 된 자켄 하가르를 구해주며 그의 손을 빌어 세명을 살인할 권리를 받는다. 하렌홀에서 포로 탈출에 공을 세우고 낸이라는 이름으로 루스 볼턴의 시동이 된다.

 산사는 조프리의 학대를 견디며, 스타니스의 킹스랜딩 공격 중 산도르 클리게인의 탈출 권유를 거절한다.

 존은 나이트워치의 제997대 로드커맨더 제오 모르몬트의 시종으로 원정대에 호출되어 월 너머로 향한다. 이후 쿼린이 이끄는 5인의 정찰대가 되어 와이들링의 공격 속에 쿼린의 명령으로 거짓 항복을 한다. 이후 쿼린을 죽이고 와이들링의 인정을 받아 그들과 합류한다. 와이들링의 여전사 이그리트를 생포했다 살려주면서 인연이 시작된다.

 해협너머 대너리스 일행은 화려하고 부유한 항구도시 콰스에 도착하여 지낸다. 마법사들의 본거지 '불멸자들의 집'을 방문, 예언을 들고서 부활시킨 드래곤의 도움으로 탈출한다. 이후 자유도시 펜토스의 행정관 일리리오의 도움으로 로버트왕의 킹스가드의 수장인 바리스탄 샐미와 함께 서쪽으로 항해를 떠난다.

 2부는 난쟁이 티리온의 활약이 눈부시다. 어린 아리아의 고군분투는 애처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