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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초심, 오두막 이야기 - 나카무라 요시후미

바람속 2014. 9. 4. 16:13

 세계적인 주택 전문 건축가인 저자는 나가노현 아사마산 기슭의 남쪽에 개척자 부부가 살던 작은 오두막집을 임대하여 자신의 작은 오두막집을 짓는다.

 이 집에 나그네쥐의 오두막(Lemm Hut)이란 이름을 붙이고, 모든 에너지를 자급자고하는 생활을 한다.

 기존 7평의 공간에 툇마루 2.4평과 토방, 창고, 화장실 등 4.5평을 증축하여 총 바닥면적 14평의 오두막을 완성한다.

 빗물을 재사용하고 태양열에너지를 이용하며, 단순한 기술로 일관된 여러 장치를 고안하여 자연속의 생활을 만끽한다.

 이 작은 집은 최대 15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며, 4인용 텐트 2동까지 설치한다.

 마냥 크고, 문명의 이기를 최대한 받아들이는 집에 익숙해있던 나에게 저자의 조촐한 집과 색다른 실험은 커다란 충격이었다.

 아울러 제목처럼 집에 대한 초심으로 돌아가서 나의 삶과 생활을 진지하게 돌이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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