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웨이 아웃 (1987)

 국방장관은 미모의 수잔을 애인으로 두고서 밀회를 즐기고있다.

 장관의 보좌관인 친구 스캇이 초대한 파티에서 해군 중령 톰 파렐은 수잔을 만나고 둘은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다.

 꿈같은 만남을 가진 후 함선에 복귀한 파렐은 조난 직전의 병사를 구하고 영웅으로 신문에 실린다.

 이 기사를 본 국방장관은 그를 불러들여 국방부 연락관으로 근무하게한다.

 수잔과 사랑을 키워가던 파렐은 그녀가 상관인 장관의 정부임을 알게되고, 수잔은 그와의 관계를 정리하려고 한다.

 그리고, 수잔의 남자관계를 추궁하던 장관은 그녀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스캇은 이를 국방부내의 '유리'로 알려진 스파이에게 덮어씌우려한다.

 사실, 장관이 사건 당일 수잔과 함께 있었던 파렐은 장관을 목격했었고, 어둠속에 있어서 장관은 그의 얼굴을 알 수 없었다. 

 스캇은 이 사건 수사의 책임을 친구인 파렐에게 맡기고 자신의 의도대로 조정하려한다.

 파렐은 범인인 자신을 찾는 수사의 책임자가 되면서 수잔이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의 복원과 수잔에게 선물한 장관의 선물목록을 찾는 시간 경쟁을 하게된다. 

 여기엔는 컴퓨터 전문가인 파렐의 오랜 친구 샘이 등장하고, 파렐을 돕다 결국 스캇에게 살해된다.

 마지막에 장관의 배신과 그에 따른 스캇의 자살이 첫번째 반전이고 이어서 스파이 유리가 바로 파렐임이 밝혀지면서 모든 것을 다시 보게 만드는 반전이 펼쳐진다.

 영화는 처음에 밋밋하게 시작하지만, 수잔의 죽음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면서 긴박하게 흘러간다. 케빈 코스트너의 연기도 나무랄데가 없다.

 새로운 접근의 스파이영화로 마지막 반전과 함께 두고 두고 기억될 작품이 되었다.

감독 : 러저 도날드슨

출연 : 케빈 코스트너, 진 핵크만, 숀 영, 윌 패튼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