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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1980년 이전

언포기븐 (1960)

바람속 2017. 8. 11. 17:36

 남편 '멜 펠러'와 함께 촬영한 '그린 맨션'의 흥행 실패 후 오드리 헵번은 존 휴스턴 감독의 이 작품을 연기변신을 위하여 선택했다.

 이 작품에서 오드리 헵번은 카이오와 인디오 부족의 처녀 '레이첼 자카리'역으로 출연한다. 그녀는 인디언 부족의 학살 사건에서 간신히 구조되어 백인 가정인 자키리가문의 딸로 성장한다.

 어느 날 장검을 찬 켈시라는 노인이 찾아와 레이첼의 출생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카이오와의 인디언으로 체이첼의 오빠가 찾아와 레이첼을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레이첼에게 청혼을 한 로린스 가문의 챠리가 인디언에게 살해된다.

 자카리가의 삼 형제 중 큰 아들 벤은 켈리를 잡아와서 레이첼이 백인임을 밝히려 하지만 켈리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켈리는 자신의 아들이 인디언에게 납치되자 레이첼과의 교환을 요구했지만 벤의 아버지에 의해 거부당한 원한을 가지고 있다.

 벤의 아버지는 어린 딸을 잃은 아내을 위하여 레이첼을 데려왔었다.

 인디언의 습격이 시작되고 벤과 그의 가족들과의 대결이 시작된다.

 벤은 레이첼과의 사랑을 약속하고, 레이첼은 자신의 친오빠인 인디언을 사살하게 된다.

 이 작품에서 직접 모든 연기를 대역없이 소화했던 오드리 헵번은 낙마사고로 큰 부상을 입고, 아이까지 사산한 아픔을 겪는다.

 서부영화로서는 드물게 인종문제를 소재로 다루었지만 여전히 백인우월주의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감독 : 존 휴스턴

출연 : 오드리 헵번, 버트 랭카스터, 오디 머피, 릴리언 기쉬, 존 색슨, 찰스 빅포드, 앨버트 샐미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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