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프렌치 커넥션 (1971) 본문
두 형사의 마약단 소탕작전을 그린 영화가 너무 사실적이다.
여기엔 영웅이 없다. 40여년전 미국 뉴욕의 모습과 클래식카 특집에서나 볼 듯한 차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눈이 호사한다.
열정과 함께 무모함을 갖춘 진 핵크만, 침착하고 이지적인 로이 샤이더의 조합은 콤비형사영화의 전형을 보여준다. 그리고 진 핵크만를 제거하려는 프랑스 암살자가 탄 전차를 쫗는 자도차 추격신은 전설이 되었다.
프랑스 유명배우를 이용하여 차속에 50Kg,3천2백만달러어치의 마약을 들여온 프랑스 판매 조직과 이를 구입하여 판매하는 미국의 마약조직들, 그리고 두 형사의 끈질긴 추적은 결국 이들을 일망타진하지만 프랑스 책임자는 현장을 빠져나가고 미국조직의 두목은 증거부족으로 석방된다.
그리고 추적과정에서 진 핵크만은 동료형사를 오인사살하고 만다.
실존 마약단속반의 실화를 근거로한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또한 실존인물중 한명이 까메오(뽀빠이의 상관역)로 출연했다.
1971년 아카데미작품상을 수상한 최초의 R등급영화다. 스피디하지만 욕심을 부리지않는 사실적인 연출, 40년이 지났어도 신선한 에피소드, 배우의 조화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감독 : 윌리엄 프리드킨
출연 : 진 핵크만, 로이 샤이더, 페르난도 레이, 토니 로 비안코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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