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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 (1978)

바람속 2021. 1. 27. 19:38

 강렬한 제목 덕분에 가장 유명해진 작품이 아닐까 싶다.

 무더운 뉴욕의 여름을 피하여 미모의 젊은 여류 소설가 제니는 시골 별장을 빌려 혼자 지내려 떠난다.

 근처의 주유소에도 들려 기름을 넣고 길도 묻는다. 곧 별장에 도착하여 식료품도 배달받는다.

 강에서 수영도 하고 보트도 타면서 피서를 즐기고 소설도 쓴다.

 보트에서 비키니 차림으로 일광욕을 즐기던 제니에게 주유소에서 빈둥거리며 지내는 스탠리와 앤디가 모터보트를 타고 제니의 배를 빙빙 돌면서 놀리더니 급기야 보트의 밧줄을 잡아끌고 간다.

 기슭에 도착한 제니는 도망치지만 이내 붙잡혀서 강간을 당한다. 두 명외에 식료품 배달을 했던 매튜, 그리고 이들의 리더 격인 주유소의 조니도 등장한다. 약간 덜떨어진 매튜는 이들에게 무시당하면서도 이 패거리에서 소외되는 것을 겁낸다.

 숲에서 별장으로 도망치지만, 이들은 별장까지 찾아와 강간을 계속하고 폭력까지 휘두른다.

 강가에서 이들은 매튜를 부추겨 그녀를 살해하도록 강요하지만 매튜는 칼에 피만 묻힌 채 돌아온다.

 충격과 상처 속에 깨어난 제니, 그녀는 경찰에 알리지 않고 몸을 추스른다.

 그리고 영화의 후반부는 제니가 이들을 한 명씩 유혹하여 펼치는 복수극이다.

 매튜는 산 채로 목을 매달아서, 조니는 욕조 안에서 성기를 절단하여 살해한다.

 스탠리와 앤디는 제니를 살해하려 모터보트로 강가로 찾아오지만 앤디는 도끼에 등을 찍혀서, 스탠리는 보트의 프로펠러에 갈려서 죽는다.

 영화는 이렇게 끝이 난다. 

 필요 이상의 노출과 잔인한 장면으로 승부하는 영화다.

감독 : 메어 자르치

출연 : 카밀 키톤, 에론 타러, 리처드 페이스, 안소니 니콜스, 건터 클리먼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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