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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셔스 : 프렌치 레스토랑의 시작 (2022) 본문

나의 영화/2020년 이후

딜리셔스 : 프렌치 레스토랑의 시작 (2022)

바람속 2023. 7. 18. 01:31

 샹포르 공작의 요리사 망스롱은 리스트에 지정된 메뉴외에 감자를 이용한 요리 '딜리셔스'를 식탁에 올린다. 공작이 초대한 손님들은 호평과 극찬을 이어가지만 한 사람이 감자가 뿌리를 사용한 재료라는 이유로 악평을 퍼부었고 이에 다른 사람들도 돌변하여 가세한다.

 샹포르 공작은 사과를 요구하지만 망스롱은 이를 거부하고 결국 해고된다.

 실의에 빠진 망스롱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서 아들, 돌아가산 아버지의 친구 자코브와 함께 가업인 방꿉는 일을 시작한다. 그런 망스롱에게 갑자기 중년의 한 여인 루이즈가 음식을 배우겠다며 견습생을 자처한다. 그녀의 고집에 망스롱은 결국 승낙하지만 매춘부로 의심한다. 루이즈는 메춘부 였음을 인정하지만 음식에 대한 뜻을 꺽지 않는다.

 망스롱은 그녀에게 재료의 맛부터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역참의 주막까지 운영한다.

 2주뒤 공작이 새 애인과 주막에 방문하여 만찬을 즐긴다는 연락이 오고, 망스롱은 이를 준비하지만 갑자기 일정이 당겨진다. 이때 포도주통에 깔려 자코브가 사망하고 불이 나서 준비한 음식이 타고 망스롱은 두 손에 화상을 입는다.

 절망한 망스롱, 그러나 불굴의 루이스는 망스롱의 두 손이 되어 요리를 완성하고 기다리지만 배가 고파 이전 역참에서 식사를 한 공작은 그냥 지나쳐간다. 급기야 루이스가 만든 '딜리셔스'에 독이 들어있음이 밝혀진다.

 루이스는 자신이 샹포르 공작때문에 몰락하고 급기야 자결한 루이즈 드 라 바렌 후작 부인이며, 그동안 남편의 복수를 위해 견습생으로 있었음을 밝히고 떠나려한다. 루이즈의 이야기를 듣고 난 망스롱은 계속해서 술을 들이키고 낙마하여 크게 다친다. 루이즈는 망스롱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한다. 완쾌한 망스롱은 그동안 루이즈가 근처에 주둔한 군인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면서 주막을 크게 번성시켰음을  알게되고, 아들과 루이즈의 의견을 받아들여 누구라도 식사할 수 있는 레스토랑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나, 곧 루이즈는 계속 이곳에 머무르는 한 샹포르 공작에 대한 복수를 단념할 수 없음을 밝히며 수녀원으로 들어간다.

 그녀가 떠난 후 더 이상 요리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망스롱, 그녀를 데려오고 공작을 찾아가 사과하며 그를 자신의 레스토랑에 초대한다.

 초대에 응한 공작과 그 애인이 식사를 시작할 때, 서민들이 밀려 들어온다. 실제로 이날의 식사는 무료 제공이었다.

 서민과 한 자리에서 같은 음식을 먹는 것이 자신에 대한 모욕이라며 공작은 분개하지만 이때 루이즈가 나타나 자신의 신분을 밝히며 국왕에게 고발할수도 있음을 이야기 한다. 망스롱과 레스토랑의 손님들이 합세하여 공작을 쫗아버린다.

 망스롱과 루이즈가 연인이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결말.

 곧, 바스티유가 함락되었음을 밝히며 영화는 끝난다.

 스토리의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루이즈라는 캐릭터가 인상적이다.

 프랑스 음식을 실컷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점은 덤.

감독 : 에릭 베스나르

출연 : 그레고리 가데부아, 이자벨 카레, 벤자민 라베른, 크리스티앙 빌리에트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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