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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건스 2 (1990)

바람속 2013. 10. 24. 01:24

 서부개척시대의 실존인물 중 하나인 '빌리 더 키즈' 본명 윌리엄 헨리 맥카티 또는 윌리엄 헨리 보니의 링컨 전투 이후부터 그의 죽음까지의 이야기다.

 영화는 1950년 로버트 빌리라는 노인이 자신이 죽지않고 생존한 '빌리 더 키드'임을 주장하며, 자신의 생애를 회고하는 내용이다.

 빌리는 뉴멕시코의 대지주들의 횡포속에 말도둑 무리를 이끌며 전설의 무법자가 되고, 그를 체포하려던 주지사 루 월레스는 법정의 증언을 조건으로 그와 협상하지만 결국 배신하고 만다.

 감옥에서 탈출한 빌리는 자신의 일행들을 구출하고, 다시 올드 멕시코로 도망의 길을 함께 가게된다. 물론 그 도중에 도주자금을 마련하고자 대지주를 협박하고 소를 훔친다.

 이에 당국은 빌리의 동료인 팻 개럿은 회유하여 보안관으로 삼고, 그를 추격하도록 한다. 추격전끝에 빌리의 동료들은 죽거나 흩어지고, 체포된 빌리는 다시 한번 더 탈출한다. 창녀 제인의 등장은 매력적이다.

 팻 개럿의 끈질긴 추격끝에 빌리는 사살되지만, 영화는 그의 죽음은 모호하게 처리한다.

 본 조비의 음악속에, 17세부터 활약하여 21세에 죽은 빌리와 그의 동료의 여정을 인상적으로 그린, 생각하게 만드는 서부영화의 수작중 하나다.

감독 : 제프 머피

출연 : 에밀리오 에스테베즈, 크리스찬 슬레이터, 키퍼 서덜랜드, 루 다이아몬드 필립스, 윌리엄 피터슨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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