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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록

헨리 폰다와 테렌스 힐이 맞붙는다. 헨리 폰다는 전설의 총잡이 잭 볼러가드, 테렌스 힐은 그에 맞서는 신예 총잡이 노바디, 두 사람은 때론 협력하고 경쟁하며 누가 더 빠른가를 놓고서 대결한다. 영화의 원 제목 'My name is Nobody'에서 이미 답은 정해져 있다. 전신을 통해서 유럽행 배를 예약하고서 떠나려는 잭, 그는 이발관에서 함정을 설치하고 그를 기다리는 자의 고간에 총을 겨눈 채 태연히 면도를 받고서 진짜 순식간에 세 명을 처치한다. 금광개발에 관여한 동생 네바다의 죽음 속에 자신을 제거하려던 금광업자 설리반과의 거래를 쿨하게 완료한 잭은 기차를 타고 떠나려 한다. 그러나 금괴를 실은 기차를 탈취한 노바디의 얄미운 짓거리 덕분에 150명의 무법자 일당과 단신 대결을 벌이는 잭, 철둑길에..

라라미에서 온 사나이 월 록하트는 일행과 함께 마차에 물건을 일용품을 싣고서 길을 가고 있다. 협곡에서 록하트는 마차의 잔해와 모자를 찾아낸다. 죽은 동생에 대한 생각은 자신의 임무를 상기시킨다고 찾아온 동료 찰리에게 말한다. 마을에 도착한 록하트 , 물건을 주문한 바바라를 찾아가지만 그다지 반기진 않는다. 마을은 바브 농장의 주인인 알렉 웨거맨의 지배하에 있으며 한때 알렉의 약혼자였던 여장부 케이트의 하프 문 농장이 대립한다. 바바라는 알렉의 조카로 바브 농장의 관리인 빅의 약혼자다. 물건을 부리고 가져갈 공짜 물건을 찾는 록하트 에게 바바라는 노천광의 소금을 알려준다. 소금을 싣고있는 록하트와 일행에게 바브 농장주의 유일한 아들 데이브와 카우보이들이 등장하여 록하트를 묶어서 말로 끌고, 마차를 불태운..

헨리 폰다가 와이어트 어프 보안관으로 등장한다. 와이어트는 세 동생 모그, 버지, 제임스와 함께 소떼를 몰고서 캘리포니아까지 먼 길을 가는 중이다. 툼스톤 마을 근처를 지나던 중 클랜튼 부자가 찾아와 소떼를 넘길 것을 제안받지만 헐값이라고 판단한 와이어트는 이를 거부한다. 이들은 18살의 막내 제임스에게 소떼를 지키도록하고서 모두 툼스턴에 들어와 이발소에도 들리며 잠깐의 휴식을 취한다. 이때 전직 보안관인 와이어트는 술에 취해 총질을 해대는 원주민을 제압한다. 이 일을 본 사람들은 그에게 보안관 자리를 제안하지만 당연히 거절한다. 다시 캠프로 돌아온 와이어트와 동생들은 소가 전부 사라지고 동생 제임스의 시신을 발견한다. 이에 와이어트는 클랜튼 부자를 의심하게 되고, 동생 모그와 버지를 보좌로 삼고서 툼스..

한때 검은 고양이는 별명의 보석 도둑으로 명성을 떨쳤던 존 로비는 레지스탕스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이제는 니스의 별장에서 유유자적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리비에라 해안의 고급호텔 투숙객들의 보석이 존 로비와 도일한 수법으로 도난당하자 경찰은 그를 체포하러 출동한다. 경찰의 추격을 기지로 따돌린 존은 감옥 동기인 베르타니가 전과자들과 함께 운영하는 식당으로 가서 도움을 청하지만 눈길들이 곱지 않다. 경찰이 찾아오고 베르타니는 존이 도망치도록 돕는다. 베르타니의 주선으로 존은 푸사드의 딸 다니엘이 조종하는 보트를 타고서 칸 해변에 내려 사라진다. 이후 존은 누명을 벗기위하여 직접 도둑을 잡기로 하고 런던 로이드 보험사의 직원과 접촉하여 보석 소유주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다. 경찰에 체포되지만 증거..

이 영화에서 다룬 결말은 원작과 달리 해피엔드다. 네로가 우연히 만난 화가 벤겔더와 그의 모델이자 부인이 되는 코리는 네로에게 그림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그를 견습생으로 데려가려고 찾아온다. 이 화가의 비중이 의외로 크다. 아로아의 아버지로 방앗간 주인인 바스코게즈 역시 마지막엔 네로를 받아들여서 방앗간일을 가르치려고 한다. 네로와 할아버지가 사는 집 주인 바스밀더의 탐욕은 끝이 없다. 네로의 할아버지가 11년간의 결혼생활끝에 남은 유일한 기념품 침대를 내내 탐내드니, 할아버지의 장례식 이후엔 한 달을 더 살게 해주는 조건으로 침대를 가져가기로 한다. 네로가 12세 2개월이 되면 견습공이 되게 해주겠다던 옛 전우가 수년 전 사망하였음을 알게 되었을때 할아버지의 생명은 급격히 기울었나보다. 파트라..

저비스 펜들턴 3세는 뉴욕의 펜들턴 미술관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레코드 판의 재즈음악에 맞추어 기가 막히게 드럼을 연주한다. 34개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백만장자인 그는 미 국무성의 요청으로 프랑스에 가게 된다. 자동차가 진창에 빠지면서 연락을 위해 들린 근처의 고아원에서 18살의 줄리 앙드레를 우연히 보게 된다.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는 줄리의 모습을 지켜보던 저비스, 고아원에서 빌린 1차 대전 때의 자동차로 무사히 파리로 돌아와서 친구인 프랑스대사를 통하여 입양을 하고자 하지만, 대사는 줄리의 나이를 듣고서 저비스의 저의를 의심한다. 이에 저비스는 익명의 후원자가 되기로 한다. 갑자기 거액의 장학금을 받고서 미국의 대학교에 다니게 된 줄리, 아이들이 전해준 이야기를 통해서 그 후원자를 키다리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