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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록
베로나 페스티벌은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의 고대 로마 유적인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매년 6~9월에 열리는 오페라 축제다. 1913년 8월 10일 베르디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처음 개최되었다. 3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대 유적에서 펼쳐지는 오페라 축제로 공연은 전통적으로 밥 9시경에 시작되며,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 관객들이 준비해 온 촛불을 들고 지휘자와 공연자에게 경의를 표한다. 이번에 시청한 작품은 비제의 카르멘이다. 매력적인 집시 여인 카르멘과 그를 사랑한 군인인 부사관 돈 호세, 여기에 투우사 에스카미요가 등장하여 삼각관계가 이루어진다. 카르멘을 탈옥시키고 감옥에 갇혔다 석방된 돈 호세는 카르멘과 함께 밀수단에 가담하지만 어머니의 위독을 핑계로 밀수단을 떠난다. 에스카미요의 투우경기에 참석..
배트맨의 영원한 집사 알프레드 페니워스가 심상치 않다. 맥그레거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에 걸렸지만 치료법이 없다. 여기에 5년 전에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여동생 마가렛의 딸 바바라가 웨인 저택을 찾아온다. 부모의 사망 후 알프레드는 바바라를 돌보아주었고 그녀는 방학을 맞아 삼촌을 찾아왔지만 실제론 불법 오토바이 경주로 퇴학당했다. 바바라는 곧 알프레드의 숨겨진 배려로 배트걸이 된다. 배트맨은 로빈과 함께 여전히 고담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경찰과의 관계도 돈독하다. 이번의 빌런은 미스터 프리즈와 포이즌 아이비다.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분한 미스터 프리즈는 꽤 기구한 빌런이다. 올림픽 10종 경기에 연속출전 했고 분자생물학으로 노벨상까지 받았다. 그러나 아내가 맥그레거 증후군으로 죽어가자 치료번..
듀이가 살게 된 아이오와 스펜서의 독특함에 일단 놀랐다. 미국 한가운데 천 마일에 달하는 네모진 땅, 정확히 1마일, 즉 약 1.6 킬로미터마다 모든 도로가 또 다른 완벽한 직선의 도로가 교차하고 이 도로들의 경계선으로 만들어진 바둑판의 네모 하나하나마다 1 제곱마일의 농지가 들어차 있단다. 대략 백만 개의 사각형을 쭉 꿰어놓은 꼴인 곳,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곡장지대, 대평원 혹은 미국의 심장부라고 불리는 그곳이 아이오와다. 스펜서는 리틀수 강의 낮은 다리를 건너 1931년 이후 변한 게 거의 없는 미국의 전형적인 작은 마을이다. 시내는 다리에서 여덟 블록 떨어진 더 호텔에서 끝이 난다. 인구는 만 명 내외다. 저자 비키 마이런은 이곳 스펜서 공공도서관에서 25년을 일했고 20년은 관장이었다. 그리고 ..
열여섯 살 때까지 신학교를 다녔던 산티아고는 신이나 인류의 죄악에 대해 아는 것보다 더 넓은 세상을 알고 싶어 하여 신부가 되는 길을 포기한다. 그의 아버지는 들에서 주운 옛 스페인 금화 세 개를 주고서 양들을 사서 양치기가 되도록 한다. '이것으로 양을 사거라. 그리고 세상으로 나가 맘껏 돌아다녀. 우리의 성이 가장 가치있고, 우리 마을 여자들이 가장 아름답다는 걸 배울 때까지 말이다.' 양치기 된 산티아고. 그는 똑같은 꿈을 연달아 두 번 꾸게된다. 양들과 놀던 어린아이가 그의 손을 잡고서 이집트의 피라미드에 데려가서는 말을 한다. '만일 당신이 이곳에 오게 된다면 당신은 숨겨진 보물을 찾게 될 거예요.' 그런 후에 그 아이는 정확한 지점을 짚어주려 하고 바로 그때 꿈이 깬다. 산티아고는 그 꿈을 쫓..
한때 검은 고양이는 별명의 보석 도둑으로 명성을 떨쳤던 존 로비는 레지스탕스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이제는 니스의 별장에서 유유자적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리비에라 해안의 고급호텔 투숙객들의 보석이 존 로비와 도일한 수법으로 도난당하자 경찰은 그를 체포하러 출동한다. 경찰의 추격을 기지로 따돌린 존은 감옥 동기인 베르타니가 전과자들과 함께 운영하는 식당으로 가서 도움을 청하지만 눈길들이 곱지 않다. 경찰이 찾아오고 베르타니는 존이 도망치도록 돕는다. 베르타니의 주선으로 존은 푸사드의 딸 다니엘이 조종하는 보트를 타고서 칸 해변에 내려 사라진다. 이후 존은 누명을 벗기위하여 직접 도둑을 잡기로 하고 런던 로이드 보험사의 직원과 접촉하여 보석 소유주들에 대한 정보를 파악한다. 경찰에 체포되지만 증거가 ..
암에 걸린 소년, 소녀들의 삶과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 소녀는 헤이즐 그레이스 랭카스터, 열세 살에 갑상선 말기암 진단을 받고서 온갖 화학 치료를 받았지만 폐로 전이 되었고 수술 부작용으로 폐에 물이 차오르는 지독한 고통을 겪고서 간신히 살아난다. 실험약품인 팔란키포의 임상대상이 되었고 다행히 효과가 있어서 열일곱 살이 될 때까지 생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주기적으로 폐에 차오르는 물을 빼야하고, 호흡 보조기구를 착용하고 다녀야만 한다. 그녀는 작은 산소탱크를 수레에 실고서 산소탱크에서 연결된 관이 코로 연결되어 산소를 공급받는다. 주인공 소년은 어거스터스 워터스, 골육종에 걸려 한쪽 다리를 절단했으며 의족을 하고 있다. 발병 전 농구선수였으며 마호가니색 머리카락에 근유질의 훈남이다. 두 ..